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2022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 스릴러로 TV시리즈 [구해줘], 영화 [야수], [무명인]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작품이다.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정보
감독: 김성수
장르: 드라마, 액션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1분
등장인물
주일우(진영)는 할머니와 쌍둥이 동생인 월우와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철거현장에서 용역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주월우(진영)는 일우의 동생으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상담교사인 조순우(김영민)는 결손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손환(김동휘)은 일우, 월우와 같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인물이다. 문자훈(송건희)은 월우를 괴롭히고 폭행하는 인물이다. 한희상(허동원)은 소년원생에게 가혹한 처벌을 가하며 '미친개'라 불리는 인물이다.
줄거리
모두가 들뜨고 행복함을 느끼는 크리스마스날 아침,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일우의 동생 월우의 시신이 발견된다. 경찰은 단순사고로 종결한다. 그러나 온몸에 폭행 흔적이 남은 월우의 시신을 본 일우는 타살임을 확신하고 복수를 결심한다. 일우는 사소한 시비를 벌여 소년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월우와 마지막 통화 시에 들었던 목소리를 찾는다.
일우는 월우와의 전화통화 너머에서 들렸던 목소리인 문자훈과 그 일당들과 마주한다. 화를 참지 못한 일우는 그들과 싸움을 벌이고 '미친개'라 불리는 한희상에게 가혹한 폭행을 당하고 징벌방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둔기로 폭행을 당한다.
징벌방에서 나온 일우는 또다시 문자훈일당과 싸움을 벌이고 상담교사에게 불려 간다. 상담교사인 조순우는 평소 월우와 임대아파트 아이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일우는 월우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던 조순우를 기억한다. 조순우는 일우에게 모두 다 용서할 수는 없냐고 묻지만 일우는 그럴 마음이 없다. 조순우는 일우를 도와 문자훈일당을 죽이기로 계획한다.
손환은 죽은 월우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다. 문자훈과 일당들에게 폭행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손환은 한희상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기도 한다. 손환은 일우가 소년원에 들어온 후 문자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는데...
영화를 보고 난 후
따뜻한 봄날 주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과 내용인 영화였다. [도가니]를 볼 때와 같이 불편한 장면들이 있어서 중간에 껐다가 일우의 복수가 성공할지, 문자훈 일당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다시 켜고를 반복했다. 영화 중반부터 상담교사인 조순우가 일우의 죽음에 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본 영화였다. 일우와 월우 1인 2역을 소화한 진영이라는 배우도 새로운 발견이었다. 순진하지만 말 못 할 고민을 갖고 있는 월우의 눈동자와 마주쳤을 때는 마치 가해자가 된 듯이 어찌할 바를 모를 만큼 당황스러웠다. 영화에는 폭력적인 장면들도 많이 등장한다. 현실에서 일우와 같은 아이들이 마주치게 될 시선과 편견들이 부디 폭력적이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드라마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사는 사람들] 시대의 풍경을 담은 영화 (0) | 2023.07.05 |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 (0) | 2023.05.08 |
다큐 <나만 몰랐던 부자 되는법> HOW TO GET RICH 넷플릭스 시리즈 (0) | 2023.04.27 |
<나쁜 엄마> 드라마 주요 등장 인물 촬영지 알아보기 (0) | 2023.04.25 |
<범죄도시 3> 영화 개봉 정보 예고편 (0) | 2023.04.18 |
댓글